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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대의 지난 1년

탐사작전의 핵심이었던 1연구소의 기술력 대부분을 소실했기 때문에 남겨진 2연구소와 3연구소는 괴이생명체 처리 대책의 준비에 몇 개월을 소비해야 했다. 가장 중요한 영자도약과 서먼 레코드의 보수와 필요한 리소스의 보급은 아무리 1연구소 혁신에 공을 세운 기술자들이 다수 재직해 있는 3연구소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다.

앞서 2번의 탐사에서는 시빌라 스페어와 1연구소의 발전소에서 탐사 관제를 위한 백업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었기에 1연구소 시설이 소실된 현 상황 상 2연구소와 3연구소에 있는 시빌라 스페어의 부속기구인 '시빌라 피스'로는 한계가 있다. 적어도 무사히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기초 작업에만도 많은 시간과 자원이 들 수 밖에 없는 것.

2연구소는 대책 협의를 위해 세계 각지 마술협회에 접촉했으나 결과적으로 탐사대와 뜻이 일치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전달했다.

다행인 것은 1연구소에서 피신한 기술, 관제 스태프들이 다음 탐사를 대비하여 계속해서 등대에 체류 중이며 탐사 준비는 확실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1연구소 부소장은 대륙의 연합 이사회 측에서 상황 보고를 위해 잔류 중이다.

따라서 탐사계획의 주 부처 및 담당은 1연구소 출신이자 이매지너리 리바이어던의 선장직인 AI 폴라리스 베타와 더불어 3연구소의 관리자가 된 상태다. 라일라 트레지터 부소장은 기술고문으로서, AI 폴라리스 델타는 각종 관제체계 점검으로 이번 탐사의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스태프와 탐사대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했으나, 최근 일련의 비관적인 세계 정세로 인해 스태프 중 일부는 육지로 귀향하고자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런 이유로 폴라리스 델타는 직원들을 위한 복지체계를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하였으며, 탐사대원들은 조만간 사내복지 “휴가”를 받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