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일
<aside> 📢 해당 페이지는 탐사작전을 앞둔 대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현 상황에 대한 등대의 기록을 탐사대원이 열람할 수 있는 정보로 추려 기재하고 있습니다. 인사처에서 전달받으셨을 계약서의 기밀유지조항에 따라 아래 내용은 외부 발설은 금지되어 있음을 알립니다.
또한, 캐릭터 외부 시점으로 설명해야할 메타적인 부분은 보기와 같이 파란색 글씨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혹여 이 글을 읽으실 탐사대원 여러분께선 현실과 혼동이 오신다면 ~~가벼운 착란증세가 오는 것이니 사전에 지급된 [@#$(28]을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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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표(1996~2025)**
탐사대책 회의 소집
발트 해의 소용돌이(현 명칭: 경계선)가 소멸된 후, 국가연합 이사회는 물론 뒷세계의 관심이 등대로 쏠렸다. 그 덕분에 한동안 스탭들과 부소장은 이사회와 마술협회의 수많은 간섭에 뒷수습을 하느라 분주했고, 그 사이 등대의 영역을 침범하려는 횟수도 증가했다. 물론, 예약하지 않은 방문자는 대부분 <해상침입 대응 시스템:**허기 스킬라>**로 처리되었다고 한다.
탐사 성공소식을 전해듣고, 블레이저 사이노슈어 연구소장은 등대로 복귀해 “불가능한 항해” 탐사대의 체계를 점검한다. 그리고 2차 탐사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탐사대원들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듣는다.
“경계선 안의 신성들은 높은 확률로 상호 유기적인 작용을 한다. 지구의 대양에 흩어져 있는 모든 경계선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상태 추이에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다.”
동중국해에 위치한 경계선에서 전에 없던 이상 현상이 관측되는 작금,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소장은 설명했다.
바다도깨비 소란
동중국해의 경계선 H-A-0058-2의 인근 지역은 최근 몇 주 째 이상현상이 관측된다는 보고가 이었다. 첫째, 소용돌이의 타격을 비교적 입지 않았던 주변 해협의 해수 염분이 갑자기 기이한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어 넓게는 동중국해-황해-서해의 심층해류 순환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둘째, 인접 해안지역에서도 목격될 만큼 수평선을 희멀겋게 채우고 있는 물안개 현상. 그 속에서 사람 그림자를 봤다는 증언 또한 적지 않게 이어지고 있다.
현재 지구의 바다 2할을 잠식한 소용돌이가 계속 세를 불리고 있는 점도 골치 아픈데, 동중국해의 경계선은 거기에 더한 문제를 낳고 있는 상태다. 국제 언론에서는 이 현상을 “바다도깨비”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등대 측은 바다도깨비 소란이 경계선의 영향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아직은 잠잠한 다른 경계선 또한 어떤 기점을 넘어가면 비슷한 문제를 낳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쐐기가 말했다던… 꿈에서 현실로 부상한다는 거 말이야, 이런 걸 뜻하는 게 아닐까?”
…라고, 사이노슈어 연구소장은 1차 탐사대원들의 증언이 수록된 보고서를 보며 의문스러운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다음 탐사의 준비
이번 탐사대는 1차 탐사에 참여했던 인원에서, 등대에서 대기하고 있던 추가 대원들이 합류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폴라리스 알파가 예측한 2차 탐사 또한 난항을 겪을 모양이다.
2차 탐사에 참여할 서번트들은 각각 혼의 개찬을 거쳐 영기재림의 조정을 거치고, 마스터는 지난 탐사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슈트의 출력 및 연산 기능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연구소장과 부소장은 이번 경계선의 침략 저지 및 소멸(소용돌이 해결)을 지시하며, 동시에 탐사대에게 “신성의 목적에 대해 가능하다면 알아낼 것”이라는 추가 목표를 건넨다.
*1차 탐사에서 복귀한 탐사대는 마스터들의 령주 수복에 이어 다음 탐사에 대비한 영기재림과 기능확장을 행하게 됩니다. 기존 캐릭터들이 2차 탐사에 참여하는 경우 서번트는 영기재림 상태를 반영한 “재림 프로필”을 작성해 제출해야 하고, 마스터도 마찬가지로 기능확장으로 인한 스킬 변화를 필수로 기재한 프로필을 제출해야 합니다. 이는 리뉴얼 기간에 할 수 있는 캐릭터 리뉴얼과는 별개입니다.
*2차 탐사부터 합류하는 신규 탐사자들도 영기재림/기능확장이 완료된 상태로 참여합니다. 신규 탐사 서번트들은 아직 등대에 데이터만 있을 뿐 제대로 소환되지 않은 상태이며, 마스터들은 1차 탐사 이전부터 등대에 재적 중이던 예비 인원이라는 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