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와 상호 직,간접적인 교류를 하는 협력기관에 대해

국가기관

<aside> ⚙ 현 상임이사 ...의 지침에 따라 인리관측연구소는 국제 안보의 의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이를 위한 조사 및 절차 진행에 필요한 국제기관의 권한을 비공식적으로 부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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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의 설립 초기부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던 국가연합의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번 사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대를 유의깊게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등대에게 있어 가장 큰 자금원이며 은닉공작을 돕는 동시에 등대의 연구소장을 향해서 늘 주시와 견제를 하고 있는데, 이미 서류 상 하위기관이긴 하나 최대한 독립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소장의 뜻은 그들에게 썩 좋게 보이지 않는 까닭으로 추정된다. 그 외에 탐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 시점에서 협력하게 된 여러 국제 기구와 군사기관 (대표적으로 국가연합 수하의 국제해양기구가 있다.) 에서도 탐사에 필요한 지원을 주고 있는 중이다.

세계 뒷편의 집단(마술협회, etc...)

<aside> 📃 신비학의 잊혀진 섭리에는 그런 것이 있다.

“태초”에 한 뿌리로부터 뻗어나온 수 많은 평행세계, 그 모든 세계는 순환하는 빛의 고리 안에서 성쇄를 거듭한다. 시드는 가지는 생명을 낳는 나무의 밑거름이 되고, 기둥의 삼각을 지나 상하로 길이 뻗어나갈수록 드러나지 않는 곳 밖의 우주는 팽창한다. 죽음은 곧 또 다른 생명이 된다.

근원 변두리의 구멍은 접근한 인간을 굶주린 아귀에 내던져버린다. 이름 짓자면 혼돈, 마그나 마테르의 뱃 속으로 말이다. 본래 탄생과 번영을 베푸는 대지모신은 갈기갈기 찢겨나간 후에도 여전히 번속하고 있으니, 그것이 하는 일은 현실의 경계선을 이탈한 생명을 먹고 또 먹어치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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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런던의 마술협회 내에서도 이곳을 통해 근원을 향하는 구멍이 현실에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이들이 있었다. 물론, 범지구적인 문제상황에 대해 마도의 길을 걷는 이들 또한 좌시할 수 없다는 명분도 있겠지만은. 모든 과가 그렇지는 않으나, 몇 로드 가문에서 등대에 일부 협력하며 인력 지원을 보내는 것은 여러 문제가 얽힌 부분이다.

아틀라스원이나 방황의 바다 등의 집단 차원에서 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